수능 D-100, ‘최저 등급’ 맞춰라!

김영재 2024. 8. 6. 21: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202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변수가 많아 과거 입시자료를 잣대로 삼기 힘든 상황이어서, 수험생의 긴장감은 한층 커져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 수학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고3 교실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아진 2025학년도 입시.

지방 의대 모집 정원이 천5백 명 늘면서 선택의 폭은 커졌지만, 그만큼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김보빈/경명여고 3학년 : "N수생이나 반수생들이 특히 의대지원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커서 탐구과목도 많이 겹치고 지원자 자체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국 4년제 대학의 무전공 선발 비중이 25%까지 확대된 것도 수험생들에겐 예전에 없던 고민거립니다.

[전선현/경명여고 3학년 : "전공 개방 모집으로 해서 단과대별로 모집한다 하더라도 나의 생활기록부가 여기에 맞지 않는 것 같으니까 지원하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기도 하고…."]

N수생 응시 규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은 8만 8천여 명, 전체 응시생의 18.7%였고, 실제 수능에서는 반수생이 가세하면서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변별력을 감안한 수능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조합니다.

[이완제/경명여고 진학부장 : "N수생 고득점 학생들이 많이 수능에 응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른 해보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느냐 맞춰내지 못하느냐가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11월 14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