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중 민생 행보···군 간부 격려

2024. 8.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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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어떤 일정을 보내고 있나요?

이혜진 기자>

네, 윤 대통령의 휴가 첫 일정은 전통시장 방문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통영중앙시장은 점포 300여 곳이 밀집한 명물 시장인데요, 윤 대통령이 통영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 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상점 수십여 곳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을 원하는 시민들 요청에 응하며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시장을 돌면서 오징어와 보리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매했고요, 40년간 이곳에서 장사해온 어르신으로부터 천연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휴가 첫 일정을 시장 방문으로 잡은 건,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혜진 기자>

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행보인데요.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위원들에게도 내수진작 차원에서 휴가를 다 쓰라고 독려한 바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33회 국무회의, 지난달 30일)

"국무위원 여러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주시고, 각 부처 공직자들이 이번 휴가철을 맞아 이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환 앵커>

휴가 중 또 어떤 일정이 있었나요?

이혜진 기자>

윤 대통령은 휴가 첫 날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었고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찾아 복무 중인 장병들을 만났는데요.

이번에도 간부급 군인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힘쓰는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도 격려합니다.

최대환 앵커>

휴가 기간이지만 국정 현안도 직접 보고받고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도 구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혜진 기자>

네, 통상 대통령 휴가는 온전한 휴식보다는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하는 시간으로 활용돼왔는데요.

지금은 굵직한 국정 현안이 산적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달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고, 다음 달 체코 원전 협력 방문도 예정돼있고요.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를 구상하고 특별사면 여부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금, 교육, 의료, 노동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문제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입장과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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