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서 펄펄' 이란 공격수 "사실 경찰이 되고 싶었다" 고백... "전설 알리 다에이가 내 삶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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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가대표이자 인터밀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2)가 이란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를 향한 존경을 나타냈다.
타레미는 구단 채널인 '인터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고 서로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특별한 정서적 유대감이 있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한다"며 "단합하는 집단이 존재할 때 팀은 우승할 수 있다"고 동료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검증된 공격수를 원했던 인터밀란이 타레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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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미는 구단 채널인 '인터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고 서로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특별한 정서적 유대감이 있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한다"며 "단합하는 집단이 존재할 때 팀은 우승할 수 있다"고 동료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란 축구 레전드인 알리 다에이에 대한 존경도 나타냈다. 타레미는 "내 커리어가 결정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한 건 다에이가 감독 시절 내게 페르세폴리스에서 뛰라고 요청했을 때다"라며 "그는 A매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다. 우리에게 레전드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냐는 질문에 "나는 경찰이나 형사가 되고 싶었다"고 웃었다.
지난 2019년 히우 아브(포르투갈)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한 타레미는 데뷔 시즌에 2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뒤 이듬해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에서 첫 시즌에 23골 11도움으로 리그 도움왕와 득점 3위에 올랐다. 활약은 매 시즌 이어졌다. 2022~2023 시즌엔 무려 31골10도움으로 공격포인트 40개를 돌파했다. 이는 유럽 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타레미는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검증된 공격수를 원했던 인터밀란이 타레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은 성사됐다.
이란 국가대표 타레미는 A매치에서도 85경기 출전, 50골을 넣으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한다. 탄탄한 체격과 스피드, 결정력까지 갖춘 만능형 공격수 인만큼 한국이 이란을 만날 때 가장 까다로운 공격수로 꼽힌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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