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한낮엔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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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두 장관은 시설하우스의 차광시설과 외국인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역대급 폭염에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농장주와 지자체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부처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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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증막 폭염에 전국적으로 온열환자가 1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벌써 두 자릿수로 들어선 상황.
타는 듯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농촌 시설하우스 안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기자>
"이곳 비닐하우스의 현재 기온은 40도를 육박하고 있는데요.
한낮 찜통더위를 피해 근로자들은 모두 일손을 멈췄습니다."
정부가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았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두 장관이 함께 충주의 한 상추 재배 농가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 상황 점검에 나선 겁니다.
두 장관은 시설하우스의 차광시설과 외국인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역대급 폭염에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폭염주의보 내리고 이러면 12시부터 5시 이럴 때는 작업하시지 말라 이렇게 안내를 하거든요."
이어 농장주와 외국인 근로자 등과의 간담회를 열고 농촌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인터뷰> 박창순 / 시설하우스 농장주
"상추 1박스에 1천 원, 2천 원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는 하루에 100만 원씩 까집니다. 100만 원씩이. 그럴 때는 막 이제 심적인 부담이 오는 거예요."
또한 농장주와 지자체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부처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여러분들은 더운 나라에서 와서 조금 익숙할지 모르지만 방심하면 안 되는데 충분히 쉬고 그리고 물 많이 드시고 그늘 같은데 계시면 되는데..."
입추인 내일(7일)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농가에서틈틈히 수분을 섭취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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