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역량 키우자"...폭염도 못 말리는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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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학을 공교육과 함께' 오늘은 6번째 마지막 순서로, 직업계고등학교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앵커>
청주공고에는 3학년의 3분의 1 정도가 2학기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교육이나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방학을 잊은채 집중심화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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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학을 공교육과 함께' 오늘은 6번째 마지막 순서로, 직업계고등학교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일찌감치 취업으로 진로를 정한 직업계 고3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잊은채 학교에 나가 실무역량을 기르고 있습니다.
청주공고의 실무교육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공고 운동장에 이 학교 3학년 2명이 산업용 드론을 제어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대표 학생 선수들입니다.
가만히 서 있기 조차 힘든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대회 입상을 위해 해가 저물도록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승우 / 청주공고 3학년
"토요일 제외하고 평일하고 일요일 다 나와서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나와서 오전하고 오후 7시까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용접실도 실습 교육이 한창입니다.
열여덟살 청춘들의 의욕이 마치 용접 불꽃처럼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눈부심을 이겨내며 철판을 이어붙이는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성혁 / 청주공고 3학년
"제가 2학기 때 현장 실습을 나가는데 이 회사에 필요한 능력을 얻기 위해 방학 때 힘들게 나와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최신 장비를 갖춘 반도체장비실에서는 기업과 협력해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청주공고에는 3학년의 3분의 1 정도가 2학기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교육이나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방학을 잊은채 집중심화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경한 / 청주공고 교사
"선생님들도 방학이 3주인데 쉼 없이 나오셔서 학생들 지도하고 계시고 그리고 선생님들이 실기 지도를 하기에 앞서서 이제 안전 교육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같이 나오셔서 지도를 하고 계십니다."
고졸 취업률이 예전만은 못한게 현실이지만 그 좁은 취업의 문을 뚫고 당당히 사회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직업계고의 여름방학은 일반계고 못지않게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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