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안긴 금메달…"러시아, 지금도 공습" 육상선수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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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3·우크라이나)가 올림픽 기간에도 공습을 시도한 러시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마후치크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한다"며 "그러나 러시아는 대회 기간에도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후치크는 우크라이나 선수 중 최초로 높이뛰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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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3·우크라이나)가 올림픽 기간에도 공습을 시도한 러시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마후치크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한다"며 "그러나 러시아는 대회 기간에도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마후치크는 계속된 러시아의 공습 때문에 조국이 아닌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벨기에, 독일 등 주변 국가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이를 두고 "국제 대회를 앞두고 해외에서만 훈련했다"며 "이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음 올림픽 땐 집에서 훈련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마후치크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여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2m00을 넘어 호주의 니콜라 올리슬라저스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후치크는 우크라이나 선수 중 최초로 높이뛰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마후치크는 앞서 '2024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10을 넘어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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