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혜수 '1호 남사친' "유일하게 반말 쓴다"('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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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황정민이 김혜수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정도연은 "그래서 식혜 받는 분들은 '정아의 하루를 선물 받았다'고 한다"고 표현하자 황정민은 표현법에 감탄했다."식혜 사업 제안은 없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직접 제안 없었고,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은 많다. 상품으로 출시하면 사 먹겠다는 사람도 많다. 김혜수 언니도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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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살롱드립2' 황정민이 김혜수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 발표 중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 흘린 상황에 대해 "아침에 싸우고 나왔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연기 경력이 긴 황정민과 염정아는 이번 영화 '크로스'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염정아가 차가운 도시여자인 줄 알았는데, 수더분하더라"고 반전 매력을 전했다.
염정아의 식혜 맛을 본 황정민은 "진짜 맛있다. 이번에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만드는 과정을 봤는데, 손이 많이 가고 정성 많이 들어가더라"고 놀라워했다. 정도연은 "그래서 식혜 받는 분들은 '정아의 하루를 선물 받았다'고 한다"고 표현하자 황정민은 표현법에 감탄했다.
"식혜 사업 제안은 없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직접 제안 없었고,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은 많다. 상품으로 출시하면 사 먹겠다는 사람도 많다. 김혜수 언니도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걸 내가 만들 시간이 있을까. 공장에서 만들면 그 맛이 안 날 거다. 식혜 만들면 연기할 시간이 없을 거"라고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김혜수의 유일만 남사친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 황정민은 김혜수와의 인연에 대해 "9월 1일, 5일로 생일도 비슷하고, 영화 'YMCA 야구단'에 같이 출연했다. 내가 그때 조연이었는데, 남친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모두 아는 염정아는 "김혜수 언니가 후배들한테도 존칭 써주는 스타일인데, 황정민에게만 '정민이'라고 하더라. 진짜 친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황정민은 "서로 모니터링 해주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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