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트레이드 초대박 터진다…162km 수호신 등장, 자비 없는 ERA 0.00 행진

윤욱재 기자 2024. 8.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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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또 한번 트레이드 초대박을 터뜨릴 것인가.

다저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구원투수 마이클 코펙(28)을 받아들였다.

글래스나우는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큰 재미를 본 다저스는 이번에도 코펙을 통해 또 하나의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이어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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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코펙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또 한번 트레이드 초대박을 터뜨릴 것인가.

최근 다저스에 합류한 '새 식구'는 불펜투수진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구원투수 마이클 코펙(28)을 받아들였다.

2018년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코펙은 지난 해만 해도 30경기에 나와 129⅓이닝을 던져 5승 12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한 선발투수 자원이었으나 올해는 구원투수로 변신했고 화이트삭스에서 43경기에 등판해 43⅔이닝을 투구하면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코펙은 시속 100마일(161km)에 달하는 매력적인 빠른 공을 갖고 있어 트레이드 후보로 자주 언급됐고 결국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벌써부터 트레이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펙이 다저스로 이적한 뒤 3경기에 등판했는데 아직까지 평균자책점이 0.00일 정도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펙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트레이드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1이닝 퍼펙트. 무려 삼진 3개를 잡았다. 최고 구속은 100.6마일(162km)까지 찍힐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어 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삼진 1개를 잡은 코펙은 다저스 이적 후 첫 홀드를 기록하며 다저스 필승조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렸다.

▲ 마이클 코펙
▲ 타일러 글래스나우

코펙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바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였다.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코펙은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고 브라이슨 스탓 역시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이어 오스틴 헤이즈에 중전 안타를 맞은 코펙은 가렛 스텁스를 상대로 99마일(159km) 포심 패스트볼을 꽂으면서 삼진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으면서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것.

결국 다저스는 5-3으로 승리했고 코펙은 또 홀드를 챙겼다.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의 불방망이도 돋보였지만 다저스 이적 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펙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글래스나우는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 글래스나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큰 재미를 본 다저스는 이번에도 코펙을 통해 또 하나의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이어갈 참이다.

▲ 마이클 코펙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 마이클 코펙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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