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푹푹 찐다…'체감 35도' 폭염 속 소나기
[뉴스리뷰]
[앵커]
내일(7일)도 체감 35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이어집니다.
연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 내내 찜통더위 속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시원한 물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깁니다.
튜브를 타고 둥둥 떠보고, 물총을 쏘고 비치볼도 주고받으니 더위가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박시현 / 서울 마포구> "너무 무더운 날씨에 더웠는데, 한강 수영장 와서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끈적한 열기가 전국을 뒤덮으며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성과 용인에서는 체감온도가 37도 이상으로 올랐고, 양산과 고흥, 경주에서도 36도를 웃돌았습니다.
수일째 폭염특보도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폭염 일수는 11일로 평년의 6.5일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찜통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륙 곳곳으론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목요일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비가 짧은 시간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33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온열질환자는 1,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기상청은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은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최승아]
#폭염 #무더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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