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기회가 왔다...'타깃' ST, 이탈리아 이적 거부

한유철 기자 2024. 8.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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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데이비드가 AS 로마 이적을 거부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데이비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로마로 이적할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로마 이적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릴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은 그는 이적 첫해 리그 37경기에서 1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데이비드는 오는 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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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조너선 데이비드가 AS 로마 이적을 거부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데이비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로마로 이적할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로마 이적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이 다시금 떠올랐다. '레퀴프'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으며 릴의 데이비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쫄깃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다.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며 양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을 한다는 점이 그를 더욱 '무서운 존재'로 만든다.


KAA 헨트에서 성장했고 빠르게 가치를 증명했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23경기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 활약에 힘입어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LOSC 릴이었다. 릴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은 그는 이적 첫해 리그 37경기에서 1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4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29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26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릴에 머문 네 시즌 동안 통산 183경기 84골 18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그를 눈여겨 봤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릴과 계약 기간인 1년밖에 남지 않은 데이비드. 그는 잔류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릴의 회장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데이비드는 오는 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PL과 더불어 로마도 데이비드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경쟁 팀이 하나 빠진 상황. 토트넘 입장에선 기회가 온 셈이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적료도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릴이 데이비드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56억 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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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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