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EU에 '에어인천의 화물 인수 적합성' 조사 요청

신성우 기자 2024. 8. 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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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EU 집행위원회 측에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인수 후보자인 에어인천의 '인수 적합성'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늘(6일) 자료를 통해 "EU와의 면담에서 에어인천의 화물 사업 인수자로서 적합성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3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EU의 기업결합 관련 총괄자 등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EU는 기업결합 관련 내용을 철저히 검토하고, 노조로부터 추가 자료 접수창구도 열어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인수를 감당하지 못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에어인천으로의 매각을 결사반대하며, 에어인천의 부적합성을 철저히 파악해 EU 측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은 내일(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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