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최고 재능, 이강인 경쟁자로 왔다···PSG, 네베스 영입 완료→이적료 옵션 포함 1050억+5년 계약[오피셜]
이강인(23)의 경쟁자가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포르투갈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20)를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주앙 네베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네베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네베스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 정도다. 기본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네베스는 “매우 야심 찬 클럽인 PSG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내게 큰 자부심이다. 나는 동료들을 돕고, 환상적인 클럽에서 더 성장하고, 더욱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PSG 입단 소감을 밝혔다.
네베스는 현시점 포르투갈 최고 재능이자 유망주로 꼽힌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네베스는 18세이던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네베스는 주로 3선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우월한 피지컬은 아니지만 중원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네베스는 빠르게 벤피카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미 벤피카 중원의 핵심이 됐다.
벌써 뛰어난 재능을 보인 네베스는 이번 여름 여러 빅클럽들의 목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들이 네베스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네베스의 선택은 PSG였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마누엘 우가르테의 빈자리를 대체할 후보로 낙점했고 구단에 직접 영입을 요청까지 하면서 강력하게 원했다. 그리고 네베스 역시 PSG 합류를 원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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