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엄청 빠르네'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시드전 10위

2024 파리올림픽
신은철,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시드전 10위로 마쳐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신은철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예선에서의 출발 순서를 정하는 시드전에서 신은철이 10위를 기록했다.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스피드 종목 시드전에서는 신은철(더쉴)이 5초 25를 기록,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피드 종목은 볼더-리드와 다르게 정상까지 얼마나 빠르게 등반하는가를 겨루는 종목이다. 총 2번의 시도에서 빠른 기록을 겨룬다.

1차시기에서 신은철은 B레인에 마테오 추르로니와 함께 경쟁했으나, 중반부에서 한 차례 미끄러지는 사고 속에 6초 52를 기록, 최하위권으로 쳐졌다.

2차시기에서 A레인에 선 신은철은 큰 실수 없이 5초 25를 기록했다. 신은철과 함께 한 추르로니는 4초 94를 기록, 개인 신기록을 새로 써냈다.

한편, 이어진 경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레오나르도 베드리크가 4초 79를 써내며 세계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어지는 예선에서 신은철과 함께 경쟁할 상대는 중국의 우펑이다. 우펑을 상대로 승리해야 신은철은 8강에 오를 수 있다. 우펑은 이번 시드전에서 5초 01을 써냈다.

사진=영원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