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전도연, 처음 보고 쫄았다…연기 후 캐릭터 해석력 배워" [만날텐데]

박서연 기자 2024. 8. 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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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임지연이 선배 배우 전도연과의 첫 만남에 "쫄았다"고 고백했다.

6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임지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임지연 배우님과의 만남 재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화 '리볼버'를 봤다는 성시경은 임지연을 칭찬했다. 성시경은 "전도연 씨가 당대 최고의 끝장나는 배우이지 않나. 같이 붙으면 쫄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하나도 안 밀리는 게 정말 멋있어 보였다"라고 했다.

이에 임지연은 "와 진짜요? 엄청난 칭찬인데요"라며 활짝 웃었다. 성시경은 "선배랑 후배가 아니라 그냥 딱 연기자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쫄았다. 처음에는 쫀 마음이 너무 컸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성시경은 "나도 전도연 씨랑 같이 연기하면 쫄 거 같지 않냐. 너무 세니까. 전도연 씨 기가 뺏기는 게 있는 거 같다. 클로즈업 했을 때 하나도 안 불안한 배우가 되는 게 되게 멋진 것 같다"고 전도연의 연기에 극찬했다.

임지연은 "저도 선배님 모니터에서 선배님 타이트한 얼굴, 연기를 보면서 표정에 극한적인 어떤 감정이 들어가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가만히 서서 총 들고 이렇게 쳐다보고 계신데 그 눈에 저 여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담겨있더라. 그게 캐릭터 해석력인 거 같고 표현력인 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 걸 배웠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캡처

한편 임지연이 출연하는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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