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신재생 사업 확대하는 대기업

안용성 2024. 8. 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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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 5조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집단들이 최근 3개월간 이차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2024년 5∼7월)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5월 3318개에서 7월 말 3292개로 26개 줄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과 CJ(7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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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 달간 관련 계열사 15개 늘어
전체 88개 집단 소속회사 26개 감소

자산이 5조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집단들이 최근 3개월간 이차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2024년 5∼7월)을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공정위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5월 3318개에서 7월 말 3292개로 26개 줄었다.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이나 지분 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각 4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과 CJ(7개) 등이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 인수 및 회사 설립이 두드러졌다. 6개 집단에서 15개사가 계열 편입했다. 한화는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를 계열 편입했고, 롯데는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설립했다.

부동산 개발·관리 및 건설에서는 계열 편입과 제외가 모두 활발하게 나타났다. 현대차와 SM 등 6개 집단에서 6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롯데와 카카오 등 7개 집단에서 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올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다수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사,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사로 나타났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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