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에 패한 김승준 "너무 주눅 들었다, 아쉽다"[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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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대표팀의 김승준(30·성신양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승준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에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0-9, 테크니컬 폴로 패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승준은 "경기가 끝나면 항상 후회가 많이 되는데, 지금도 그렇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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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레슬링 대표팀의 김승준(30·성신양회)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승준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 아르투르 알렉사니안(아르메니아)에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0-9, 테크니컬 폴로 패했다.
그는 세계랭킹 1위의 알렉사니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승준은 "경기가 끝나면 항상 후회가 많이 되는데, 지금도 그렇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세계랭킹 1위 선수와 처음 맞붙다 보니 내 마음이 주눅 든 채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파테르 수비를 할 때는 나도 모르게 내 몸을 걱정했다. 비겁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아직 기회는 있다. 김승준은 알렉사니안이 결승전까지 올라갈 경우 패자전 기회를 얻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체급 패자전은 7일 열린다.
그는 "일단 다른 경기들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알렉사니안이 올라가면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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