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 2연패' 온양여중 박범익 코치 "우리 선수들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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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실전에서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온다. 신기할 정도다.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 지난 5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대회)의 막이 내렸다.
온양여중을 이끈 박범익 코치는 "작년에 이어 종별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은 항상 기분 좋다. 선수들이 집중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의 경기 적응력이 좋은 편이라 선수들을 믿고 팀을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단에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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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실전에서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온다. 신기할 정도다.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
지난 5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대회)의 막이 내렸다. 여중부에선 온양여중이 결승에서 숙명여중을 50-44로 꺾고,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4월 협회장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
유은서(3점슛 2개 포함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와 박지민(3점슛 2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임도은(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홍지아(4점 12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 신서빈(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이 리바운드 32개를 합작했다.
온양여중을 이끈 박범익 코치는 "작년에 이어 종별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은 항상 기분 좋다. 선수들이 집중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의 경기 적응력이 좋은 편이라 선수들을 믿고 팀을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단에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상대 팀을 제압해 온 온양여중. 박 코치는 "항상 수비를 1순위로 두고, 훈련 시간과 양을 많이 가져간다. 앞선 선수들의 신장이 낮은 편이라 스틸과 협력 수비, 로테이션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대회 준비 과정을 밝혔다.
덧붙여 "상대팀에서 하는 말이 우리와 경기를 하고 나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 상대에게 쉬는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건 우리 팀에게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체력적으로 지칠 텐데도 상대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게 대견하다"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지난 4일 온양여중 선수들은 결승 경기를 마친 후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 코치는 "준비했던 건지는 모르겠다"고 웃어 보이며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공헌도가 고루 높은 편이라, 상대 입장에선 우리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실전에서 경기력이 빠르게 올라온다. 신기할 정도다.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코치는 "지난 3년 동안 수피아여중이 나오지 않는 대회에서는 우리가 계속 우승했다. 그런데 수피아여중에게는 (3년 동안) 한 번도 못 이겨봤다.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수피아여중이 추계대회 때 나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이번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올해 (수피아여중과) 만날 마지막 대회다.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면서 수피아여중을 꼭 이겼으면 한다"며 목표로 '타도 수피아여중'을 꼽았다.
한편, 온양여중은 인성여중, 월평중과 함께 2024 주말리그 왕중왕전 C조에 배정됐다. 7일 오후 1시에 인성여중과의 맞대결로 왕중왕전 예선전을 시작한다.
사진 제공 = 온양여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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