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아파트 11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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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세 달 연속 5000가구를 넘어섰다.
6일 부산시와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부산 미분양 아파트는 5994가구로 파악됐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 연속 5000가구를 넘어 6000가구에 육박한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부산 신규 물량이 많고 분양가는 치솟아 금리가 인하돼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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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수가 세 달 연속 5000가구를 넘어섰다.
6일 부산시와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부산 미분양 아파트는 5994가구로 파악됐다. 2013년 4월(6131가구)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지난 6월 말(5205가구)과 비교하면 15.1% 증가했다. 부산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 5496가구를 찍은 뒤 3개월 연속으로 5000가구를 상회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138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1402가구보다 소폭 줄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아직 아파트 매매 심리를 자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치로 본다. 시는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미분양 가구가 계속 나오면서 지난달 말 기준 부산 미분양 아파트가 6000가구를 넘어설 가능성도 열어 둔다.
업계도 당분간 부산 미분양 아파트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 연속 5000가구를 넘어 6000가구에 육박한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부산 신규 물량이 많고 분양가는 치솟아 금리가 인하돼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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