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수식어서 자유로워져… 이번엔 감정 덜어내는 인물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전도연(사진)이 깊은 분노를 꾹 눌러 담은 얼굴로 돌아왔다.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에서 전도연은 남들의 죄를 뒤집어쓰는 대가로 약속받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전직 형사 수영을 연기한다.
그럼에도 영화가 버석거리지 않는 이유는 전도연이 부닥치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색깔 때문이다.
전도연도 "수영이 계속 만나는 인물들의 색깔이 수영에게 입혀지면서 각각의 장면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전도연(사진)이 깊은 분노를 꾹 눌러 담은 얼굴로 돌아왔다. 7일 개봉하는 영화 ‘리볼버’에서 전도연은 남들의 죄를 뒤집어쓰는 대가로 약속받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전직 형사 수영을 연기한다.
‘밀양’(2007)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칸의 여왕’으로 불려온 전도연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저를 좀 어려운 배우로 생각해서 틀을 깨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았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런 수식어를 벗어나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할까, 다른 작품을 해보면 달라질까 했어요. 지금은 벗어나려 하기보다 저 스스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보냈어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에서 자유로워지긴 했습니다.”
그는 “이제는 듣고 싶은 말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상을 받은 것보다는 작품이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큰 바람이자 욕심”이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