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혁신지수' 12년 연속 1위···연구개발 투자 등 우수
모지안 앵커>
유럽연합이 세계 주요국의 혁신성을 평가해 발표하는데, 우리나라가 12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상표 출원과 연구개발 투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유럽 회원국과 인접국, 글로벌 경쟁 국가 총 50개 나라의 혁신성을 비교 평가하는 유럽 혁신지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는데, 우리나라가 올해 119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는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경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상표와 디자인 출원, 기업 분야 연구개발 투자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경제의 혁신성을 높게 보는 세계 분석이 최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달 발간한 세계 개발보고서에서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혁신사례로 우리나라를 소개했습니다.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교육 투자를 늘려 생산성을 높였다며 투자, 기술, 혁신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한국의 경제 발전 역사를 극찬하고 다른 개발 도상국들에게 모범이 될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 국제경영 개발대학원에서 실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67개 나라 가운데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8단계 상승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순위가 대폭 올랐고, 성장률과 투자 부문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부는 혁신 평가 지표들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범부처 기업환경 평가 TF를 가동하는 등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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