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 지원

BNK부산은행이 베트남 현지 고엽제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베트남 닥락성에서 고엽제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에 성금 미화 1만 달러(한화 1374만 원)를 전달(사진)했다고 6일 밝혔다. 성금은 베트남전쟁으로 고엽제 피해를 입은 환자 가운데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짓기’와 생활지원금, 구호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는 부산은행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에도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현지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베사모는 2002년 부울경 대학 교수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은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성장한 단체로, 의료봉사와 장학사업 등 베트남을 돕기 위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함께 가진 한국과 베트남이 다양한 협력활동으로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