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처음엔 쫄았지만, 많이 배워"...전도연에게 존경심 표했다 (만날텐데) [종합]

남금주 2024. 8. 6.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임지연이 전도연과의 연기에 관해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영화 '리볼버'에서 임지연의 연기에 대해 "전도연 씨가 당대 최고의 끝장나는 배우 아니냐. 같이 붙으면 쫄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배우인데, 진짜 하나도 안 밀려서 멋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임지연이 전도연과의 연기에 관해 밝혔다.

6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임지연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성시경은 영화 '리볼버'에서 임지연의 연기에 대해 "전도연 씨가 당대 최고의 끝장나는 배우 아니냐. 같이 붙으면 쫄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배우인데, 진짜 하나도 안 밀려서 멋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임지연은 "엄청난 칭찬인데요?"라고 기뻐하면서도 "근데 쫄았다. 처음에 쫄았던 마음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전도연 씨 연기를 보면 기가 뺏기는 게 있는 것 같다. 클로즈업 했을 때 하나도 안 불안한 배우가 되는 게 멋진 것 같다"라며 전도연을 극찬했다. 이에 임지연은 "모니터에서 선배님 타이트한 얼굴, 연기를 보면서 (느낀다). 표정이 극한적인 어떤 감정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가만히 서서 총 들고 이렇게 쳐다보고 있는데, 그 눈에 저 여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담긴 게 캐릭터 해석력인 것 같다. 그런 걸 배웠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어릴 때부터 꿈이 배우였다고. 임지연은 "중학생 때부터 꿈이었다. 연기 말고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 없다. 반대가 있어서 엄마, 아빠 몰래 시작했다"라고 했다. 임지연은 주목받는 삶을 좋아했다고 했다. 임지연은 "무리 안에서 항상 튀고 싶었다. 반장을 하면 튈 거 같고, 공부를 잘해야지 튈 거 같았다"라며 학창 시절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임지연은 연기 스타일에 대해 "작품마다 다른데, 지금은 치열하게 계산하는 편이다. 다 연습한다. 재능이 많고 감각적으로 열린 배우가 아니라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글로리' 같은 경우도 하나부터 다 계산하고 만든 거다"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리볼버'가 의미 있는 작품인 게 처음으로 '놀아보자'고 생각했다. 내가 아무리 치열하게 분석해 가도 연습하면 할수록 전도연 언니한테 쫄 것 같았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사람이 너무 잘하고 싶고 생각이 많으면 연기가 딱딱해질 것 같았다. 이번만큼은 연습을 덜 해보자고 생각했다"라면서 현장에서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어차피 난다 긴다 하는 배우들이 다 나오니까, 다 끌어주고 나한테 줄 거야. 다 받아보자 생각했다"라며 "'내가 대본에 없는 대사를 한다고?' 싶었다.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다. 나도 대본을 떠나서 현장에서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리볼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