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세계의 벽 절감한 한국 레슬링…"격차 크다"·"약하니까 침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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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이승찬(강원도체육회)과 김승준(성신양회)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을 절감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과 97㎏급 김승준은 6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 체급 세계랭킹 1위인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와 아르투르 알렉사냔(아르메니아)에게 나란히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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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레슬링 이승찬(강원도체육회)과 김승준(성신양회)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을 절감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과 97㎏급 김승준은 6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 체급 세계랭킹 1위인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와 아르투르 알렉사냔(아르메니아)에게 나란히 완패했다.
이승찬은 패자부활전 탈락으로 첫 올림픽을 마감했고, 16강전에서 패한 김승준은 상대가 결승까지 올라가면 패자부활전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먼저 마친 이승찬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경기였다"며 "아쉽지만, 냉정하게 제 실력이라고 받아들이고 묵묵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년 뒤 다음 대회까지는 해외 강자들과 많이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찬은 "중량급은 한국에서 파트너 부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격차가 많이 난다"면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외국에 혼자 가서 부딪혀 볼 생각은 있다.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개인이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메달을 획득한 뒤 후회 없이 은퇴하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던 이승찬은 "은퇴는 아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됐기 때문에 계속 (다음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만난 김승준은 첫판 패배에 허탈해하며 "딱 한국 레슬링의 현실인 것 같다. 약하니까 침체기다"라고 힘없이 말했다.
그는 "상대가 세계랭킹 1위여서 제가 겁먹고 들어갔고 제 몸 걱정을 많이 했다. 비겁했던 것 같다"면서도 "내후년 아시안게임까지는 선수 생활을 생각하고 있다. 그때까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승준은 이번 대회에 가족 중 누구와 동행했냐는 질문에 "어머니"를 언급하다가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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