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300억에 아주스틸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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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이 컬러강판에 강점이 있는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수로 컬러강판 생산량 기준(123만t) 세계 1위에 올라선다.
동국씨엠은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지분 42.5%를 785억원에 인수하고,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862만690주를 500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수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컬러강판 회사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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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이 컬러강판에 강점이 있는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수로 컬러강판 생산량 기준(123만t) 세계 1위에 올라선다.
동국씨엠은 6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 56.6%를 1285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동국씨엠은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 지분 42.5%를 785억원에 인수하고,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862만690주를 500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아주스틸은 컬러강판 생산량 기준(연 28만t) 국내 4위다. 전체 매출에서 영상가전 컬러강판(33.2%)과 생활가전 컬러강판(17.4%)의 비중이 50.6%다. 영상가전은 프리미엄 TV에, 생활가전은 냉장고나 세탁기 등에 들어간다.
동국씨엠은 이번 인수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컬러강판 회사로 도약한다. 기존 연 85만t의 생산량에 아주스틸 28만t을 합하면 연산 100만t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점유율(올해 상반기 기준)은 29.7%에서 34.4%로 높아진다. 현재 국내 1위인 KG스틸을 앞선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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