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넋 놨는데 오늘은 밥은 넘어가네”...하루만에 증시 반등, 패닉셀 일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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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됐지만 불안감이 여전했다.
시장 변동성 자체가 커진 상태여서다.
그때까지는 시장이 널뛰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단 6일 아시아 증시는 엔화값 상승 진정 효과로 냉탕에서 온탕으로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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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값 강세 주춤하자
韓·日 증시 동반 반등
“빅테크 실적·중동 불안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
일단 6일 아시아 증시는 엔화값 상승 진정 효과로 냉탕에서 온탕으로 반전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3% 오른 3만4675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코스피도 3.3% 올랐고, 대만 자취엔은 3.38% 상승했다. 일본 증시에선 주가 폭등때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고, 한국에서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아시아 증시 반등을 이끈 가장 큰 트리거는 달러당 엔화값 안정세가 꼽힌다. 전날 달러당 141엔까지 올랐던 엔화값은 6일 오후 3시 기준 145.90엔에 거래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본 정부가 주가 급락이 일본 경제 미칠 악영향을 방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엔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투매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외국인 자금 흐름에 따른 변동성은 앞으로도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번 아시아 증시 급락에 MSCI 국가별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순유출이 배경이 됐던 것처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ETF 패시브 자금은 규모가 계속 증가하기만 했는데 만약 거대해진 빅테크 투자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난다면 시장의 진폭은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엔화대비 원화값은 하루만에 20원 넘게 뛰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값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대비 21.54원 급등한 94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대비 원화값은 전장대비 0.8원 내린 1375.6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지만 엔화값은 전날보다 3% 가까이 하락한 145엔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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