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떠난 최악 먹튀 FW, ‘유로파 챔피언’이 노린다···아탈란타, 마르시알 영입 관심→스카마카 대체자로 고려

박찬기 기자 2024. 8. 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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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최악의 먹튀로 꼽히는 앙토니 마르시알(29)을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탈란타 BC가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5일 “앙토니 마르시알은 주전 스트라이커 잔루카 스카마카의 부상 이후 아탈란타가 고려하고 있는 공격수 후보 중 한 명이다. 스카마카는 파르마와의 친선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탈란타는 마르시알을 포함해 대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난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이번 여름 여러 클럽의 관심 속에 행선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앙토니 마르시알. Getty Images



마르시알은 프랑스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제2의 앙리’라고도 불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2015년 큰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합류했다. 그리고 데뷔전부터 숙적 리버풀을 상대로 데뷔골을 폭발시키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하지만 이후 기대 만큼의 성장을 이뤄내진 못했다. 잦은 부상이 계속되면서 결장이 반복됐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2년 1월에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면서 반등에 나섰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 마르시알. Getty Images코리아



지난 시즌에도 마르시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리그에서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선발은 5경기뿐이었다. 맨유는 이미 마르시알을 포기했고 이번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떠나보내는 것을 결정하면서 9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FA 상태가 된 마르시알은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탈란타 역시 마르시알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탈란타는 주포 스카마카를 부상으로 잃었다. 친선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까지 예정돼 있기에 장기 결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아탈란타는 대체자로 마르시알의 영입을 눈여겨보고 있다.

현재 마르시알은 아탈란타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등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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