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금메달…희비 갈린 양궁과 배드민턴

홍석준 2024. 8. 6.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으로 배드민턴 협회와 양궁 협회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에 파인 '불신의 골'이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누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안세영의 작심발언은 적어도 협회가 선수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걸 방증했다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으로 배드민턴 협회와 양궁 협회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금메달로 같았지만, 과정에 있어서 두 협회가 밟은 길이 달랐다는 건데요.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에 파인 '불신의 골'이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종목이 됐지만 배드민턴 협회는 초상집 분위깁니다.

안세영이 날린 직격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한 모습.

안세영은 그간 부상에 대한 세심한 관리, 선수 보호 등을 요구했지만, 협회는 '형평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안세영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선수와 협회 간 '불신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듯 보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저는 계속해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서 또 저의 기록을 위해서 계속 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

아울러 과거 협회의 실수로 도핑테스트 고의 회피 의혹을 받은 이용대의 사례가 재조명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세영이 '부럽다'고 표현한 대한양궁협회는 또 한번 성공사례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선수와 협회 사이의 두터운 신뢰였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협회 회장님께서 양궁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지원을 하시면서 또 양궁이 어떻게 하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시고…"

<정의선/대한양궁협회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회와 그리고 우리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든 스태프들의 믿음인 것 같습니다."

안세영과 배드민턴 협회 모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사태의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

그러나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누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안세영의 작심발언은 적어도 협회가 선수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걸 방증했다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영상취재 기자 박태범 양재준

#안세영 #배드민턴 #작심발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석준 기자(joone@yna.co.kr)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