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금메달…희비 갈린 양궁과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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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으로 배드민턴 협회와 양궁 협회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에 파인 '불신의 골'이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누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안세영의 작심발언은 적어도 협회가 선수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걸 방증했다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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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세영 선수의 '작심발언'으로 배드민턴 협회와 양궁 협회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금메달로 같았지만, 과정에 있어서 두 협회가 밟은 길이 달랐다는 건데요.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 사이에 파인 '불신의 골'이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종목이 됐지만 배드민턴 협회는 초상집 분위깁니다.
안세영이 날린 직격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한 모습.
안세영은 그간 부상에 대한 세심한 관리, 선수 보호 등을 요구했지만, 협회는 '형평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안세영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선수와 협회 간 '불신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듯 보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저는 계속해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서 또 저의 기록을 위해서 계속 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
아울러 과거 협회의 실수로 도핑테스트 고의 회피 의혹을 받은 이용대의 사례가 재조명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세영이 '부럽다'고 표현한 대한양궁협회는 또 한번 성공사례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선수와 협회 사이의 두터운 신뢰였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협회 회장님께서 양궁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지원을 하시면서 또 양궁이 어떻게 하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시고…"
<정의선/대한양궁협회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회와 그리고 우리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든 스태프들의 믿음인 것 같습니다."
안세영과 배드민턴 협회 모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사태의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
그러나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누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안세영의 작심발언은 적어도 협회가 선수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걸 방증했다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영상취재 기자 박태범 양재준
#안세영 #배드민턴 #작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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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기자(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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