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회 해산…총리 도피 사임 하루 만

차현아 기자 2024. 8. 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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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대통령실이 6일(이하 현지시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인도로 도피 사임한지 하루 만에 의회가 해산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 지도부는 모하메드 샤후부딘 대통령에게 6일 오후 3시까지 의회 해산을 명령할 것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위를 진압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퇴진 요구에 결국 인도로 도피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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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의회 밖에 모인 방글라데시 시위대가 5일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사임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의회가 해산됐다고 방글라데시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4.08.06. /사진=유세진


방글라데시 대통령실이 6일(이하 현지시간)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인도로 도피 사임한지 하루 만에 의회가 해산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앞서 방글라데시 학생 시위 지도부는 모하메드 샤후부딘 대통령에게 6일 오후 3시까지 의회 해산을 명령할 것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셰이크 총리는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를 추진하다 대학생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위를 진압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퇴진 요구에 결국 인도로 도피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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