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김효주·양희영, 女골프 올림픽 메달 싹쓸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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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대표 시절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KLPGA투어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부담감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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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경 “즐겁고 행복한 경기를”
- 이예원 “파리 있는 것처럼 응원”
- 임희정·박결 “부담감 내려놓길”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7일 오후 4시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고진영(29) 양희영(35) 김효주(29)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올 시즌 3승을 수확하며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4)은 6일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올림픽에 참가해 많이 기대된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경기를 하고 오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여자 골프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박현경과 함께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21)은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세 선수 모두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라 3개의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록 한국에 있지만 마음만큼은 파리에 있는 것처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시절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KLPGA투어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부담감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임희정(24)은 “부담 갖지 말고 건강하게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언니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박결(28)은 “부담감을 내려놓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부상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 시즌 루키로 KLPGA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19)도 선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현조는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유현조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이 얼마나 큰 지 알고 있다. 국가대표 시절을 떠올리며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한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선배 언니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은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처음 채택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36)가 금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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