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연주단체 양악과 국악 크로스오버 즐겨볼까

정인덕 기자 2024. 8.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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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월드뮤직 그룹이 국악과 양악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5년 만에 부산으로 다시 온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2019년에도 볼로시 공연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볼로시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을 꾸몄다. 5년 만에 다시 공연하는 올해는 국악을 접목한 시도를 더했다"며 "볼로시는 한 가지 멜로디를 활용해 다양하게 변주하는 특징이 있다. 창작곡이라 처음 듣는 낯선 곡일테지만 듣다 보면 힘 있는 멜로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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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뮤직그룹 볼로시 내한, 17일 부산시민회관서 공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월드뮤직 그룹이 국악과 양악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5년 만에 부산으로 다시 온다.


부산시민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볼로시(Vołosi·사진)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볼로시는 폴란드의 수준 높은 월드 뮤직 연주단체로 바이올리니스트 2명과 비올리스트·첼리스트·베이시스트 각 1명씩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보통의 현악 5중주 무대와 달리 클래식 악기를 손으로 튕기는 등 개성을 담은 연주 방식으로 재즈와 록·팝·집시 음악 등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연주곡은 모두 볼로시의 창작곡으로 구성된다. 작품은 ▷Dusk ▷Ruben ▷Tsavkisi ▷Spin ▷Prelude ▷Scent ▷No! ▷200 Weeks Ago 등 16개 곡이다.

이들이 부산시민회관으로 다시 와서 공연을 펼치는 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에 펼치는 공연은 국악인 하윤주와 협연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크로스 오버 공연으로 꾸려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리랑 등 우리 가락을 활용한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2019년에도 볼로시 공연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볼로시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을 꾸몄다. 5년 만에 다시 공연하는 올해는 국악을 접목한 시도를 더했다”며 “볼로시는 한 가지 멜로디를 활용해 다양하게 변주하는 특징이 있다. 창작곡이라 처음 듣는 낯선 곡일테지만 듣다 보면 힘 있는 멜로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시는 2011년 첫 앨범 ‘Volosi’를 발매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월드 뮤직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전 세계 1000여 팀 중 30팀만 선별해 무대에 오르는 세계적인 마켓 ‘워멕스(World Music EXPO)’ 공식 쇼케이스에 두 차례 초청되고, 유럽방송연맹이 주최하는 ‘Grand Prix Svetozar Stracina’에서 월드뮤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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