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체스터 시티 떠난다...'1120억' 초대형 계약, ATM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알바레스는 2022년에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작은 시장에도 강력한 슈팅력과 활동량을 갖춘 알바레스를 주목했고 1,4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투자하며 빠르게 영입에 성공했다. 알바레스는 알바레스는 남은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서 소화하고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영리한 움직임과 순간적인 침투 능력을 자랑했고 중앙과 측면 또는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했다. 알바레스는 시즌 전체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활약도 뛰어났다. 알바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나섰고 11골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키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최대어’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최근에는 아스널까지 알바레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알바레스 또한 홀란드에 밀리는 상황에 불만을 갖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졌다.
알바레스 영입에 가장 가까워진 팀은 아틀레티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알바레스 영입이 가까워졌다. 아틀레티코는 최소 7,500만 유로(약 1,120억원)를 공식 제안했으며 곧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를 차지한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에 대대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로뱅 르노르망,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데려온 코너 갤러거 영입도 임박했다. 여기에 알바레스로 방점을 찍으려 한다.
맨시티는 당초 알바레스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알바레스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만큼 이적료를 받고 이적을 시키기로 결정했다.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만료될 경우 최대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까지 금액이 오를 수 있으며 이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매각금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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