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 집계된 미정산금만 191억…티메프 사태 계열사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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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의 판매자(셀러) 미정산 금액이 190억원을 넘어섰다.
6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당국은 1일 기준 인터파크커머스의 미정산 금액을 191억원으로 집계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말 "인터파크쇼핑·도서(커머스)), AK몰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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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의 판매자(셀러) 미정산 금액이 190억원을 넘어섰다. 피해금액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6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당국은 1일 기준 인터파크커머스의 미정산 금액을 191억원으로 집계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말 “인터파크쇼핑·도서(커머스)), AK몰이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는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 등 큐텐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상항이 악화되면서 매각 작업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큐텐그룹에 묶여 도미노처럼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건전한 회사조차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며 “최대한 많은 판매자를 구제하려면 독자 경영이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사명도 이달 안에 바꿔야 한다. 야놀자 계열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브랜드 사용 즉시 중단을 요청하면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가 정산에 차질을 빚으면서‘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봤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쇼핑과 도서 사업을 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에 매각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매각 이후에도 브랜드 소유자인 인터파크트리플과 계약을 맺고, 인터파크 브랜드를 계속 사용해 왔다.
한편 1일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총 278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총 3395개의 판매자가 피해를 신고했다. 정부당국은 티메프의 일반 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금액은 최소 6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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