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단체, 7일 중국과 8강…너무 일찍 만났네!

임종훈이 6일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16강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탁구가 크로아티아를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세아),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6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단체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최강팀 중국과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중국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쳐 본 적이 없다. 한국은 이른 시점인 8강에 중국과 만나, 배수의 진을 치고 싸워야 한다. 중국을 넘어야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장우진-조대성 짝이 1복식에서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를 3-0(11-4 11-7 11-6)으로 물리쳤고, 2단식에 나선 임종훈과 3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이 각각 토미슬라브 푸차르와 가치나를 완파하면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파리/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