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전, 더 어려워졌다... 레버쿠젠 '무패우승 CB' 이적료 합의 완료→곧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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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이 조나단 타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뮌헨과 레버쿠젠 간의 타 이적료는 2,500만 유로(375억)에 500만 유로(75억)의 에드 온 조항으로 책정됐다. 구두 합의는 이미 끝났다. 2029년까지 계약이며 뮌헨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마무리되는 대로 타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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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이 조나단 타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뮌헨과 레버쿠젠 간의 타 이적료는 2,500만 유로(375억)에 500만 유로(75억)의 에드 온 조항으로 책정됐다. 구두 합의는 이미 끝났다. 2029년까지 계약이며 뮌헨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마무리되는 대로 타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3-14시즌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데뷔를 마쳤는데, 어느덧 독일에서만 10년 넘게 활약한 선수가 되었다.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입성한 이후 쭉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지난 시즌 '벽'과 같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DFB-포칼 우승의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히로키 이토를 영입해 센터백 보강을 마쳤으나 타까지 노린다.
당초 레버쿠젠이 뮌헨의 제안이 낮다고 생각해 이적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마지막 순간 합의에 도달한 모양이다. 이제 플레텐버그 기자의 보도대로 뮌헨은 타 영입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데 리흐트가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기에 데 리흐트 이적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타가 합류한다면 뮌헨 센터백은 5명이 된다. 기존의 에릭 다이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토와 타까지 있다. 물론 이토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합류하지 못한다.
결국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보다도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데 리흐트, 다이어, 김민재, 우파메카노 4명의 센터백 체제로 운영되었으나 타까지 오면 5명이다.
그럼에도 김민재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콤파니 감독의 합류가 그 근거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를 지양했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주로 벤치에 있었고,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또한 김민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통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시즌 투헬 감독 체제 하에서 소통 부족을 드러냈는데, 최근 뮌헨 SNS에 김민재가 독일어를 공부하는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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