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표강사에게 듣는다-수학] '개념적 사고' 핵심…시간 내 풀이 집중

이상미 기자 2024. 8. 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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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올해 11월 14일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까지 이제 딱 100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데요.


EBS 대표 강사와 함께 마무리 학습 전략 들어보는 시간, 이어갑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수능' 

이제 남은 시간은 '100일' 


'킬러문항' 없어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 

'꼼꼼한' 학습으로 대비해야 


'고난도' 문항 대비부터 

EBS '연계교재' 활용까지 


'수능 D-100' 마무리 학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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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앵커

오늘은 수학의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와 함께 합니다.


선생님, 어서오세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네, 안녕하세요.


이상미 앵커 

지난 6월 모의평가, 문제 풀면서 까다롭다고 느낀 학생들 많았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출제 경향 이어질까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일단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 수능하고 올해 6월에 100점의 표준점수가 145점, 151점, 152점이었고, 1등급 구분 점수의 표준점수는 133점, 133점, 135점, 일반적으로 표준 점수가 높다라는 것은 수험생들이 어렵다라고 느끼는 정도거든요.


그걸 볼 때 6월 모의평가 어려웠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 9월이나 수능도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 이렇게 걱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출제 경향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적정 난도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있거든요.


그래서 6월달에 좀 어려웠다니까 이번 9월달을 봐보면 전체적으로 수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신호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9월 모의평가의 시그널을 좀 잘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미 앵커 

킬러 문항이 없다고 해서 시험 자체가 쉬워진 건 아니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지난해 수능 또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학생들이 특히 어렵다고 느낀 문제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떻게 대비해야 될까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기존에 어려웠던 문제와 작년 수능, 이번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어렵다는 문항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약간의 스킬이라든지 요령을 조금 동원해서 문제 풀이의 시간을 확 줄여버린다든지 이랬다면 사실 그런 문제에 대한, 그 조건 간단한 조건이거든요.


그 조건을 개념적으로 계속 사고하면서 문제의 접근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과정들이 기존의 어떤 문항과 변별력이 높았던 문항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한 문항, 한 문항의 풀이가 길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나의 시험지에 딱 모이다 보니까 수험생들이 조금 '계산이 좀 많은 것 같아' 이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또한 평가원에서도 난도 조절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계실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번 9월 모의평가 이제 마지막 예방주사니까요


그때를 보면 아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정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미 앵커 

학생들은 자신의 현재 수준에 따라서 학습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렇다면 수준별로 어디에 중점을 둬서 학습을 해야 될까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사실 30 문항이라는 수학 문제가 모두 신유형으로 새롭게 출제되는 게 아니고요.


보면 70~80%, 한 24~25문항은 예전에 출제됐던 문항들이 표현만 달리해서 나옵니다.


그래서 중하위권 학생들이라면 기출 문제를 보면서 예전에 자주 나오던 문항들이 이렇게 표현들이 바뀌고 있구나를 좀 더 남은 기간 동안 연습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저희 EBS에서는 또 이런 중하위권 학생들이 취약한 교과나 단원이 있거든요.


그래서 [약점공략] 이라는 강의를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강의와 강의 교재를 잘 활용해서 마무리를 해 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연계 교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능특강], [수능완성]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고요.


사실 실전 연습도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EBS에서는 또 [만점 마무리 봉투 모의고사]라는 게 시즌 3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통해서 실전 연습까지 완벽한 대비를 좀 해 주시길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미 앵커 

실전 연습도 중요하다고 강조를 해 주셨고요.


무엇보다 EBS 체감 연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럼 연계 교재는 어떻게 활용을 하는 게 좋을까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실제 학생들은 이 연계 교재를 푸는 데 급급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풀었다, 못 풀었다 여기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게 아니고, 사실 출제될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 걸 보면 풀이의 알고리즘이 매우 똑같아요, 그냥 판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수함수에서 뭔가를 물어봤다면 로그 함수에서는 이렇게 물어보겠네, 또 생각을 달리해 보면 저희 EBS 교재에 동전을 세 번 뒤집었다고 해요, 그러면 다섯 번 뒤집으면 어떻게 될까? 이게 출제됐던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와 같이 하나의 문제를 보더라도 좀 더 정확하게 문제를 바라보려는,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봐주면 실제 체감 연계율이라는 게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거죠.


이상미 앵커 

출제 의도를 파악해서 사고를 확장하는 연습 필요하겠습니다.


이제 수능까지 100일밖에 안 남았는데요,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 전략 짚어주신다면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사실 이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이제 어떤 계획을 잡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수학뿐만이 아니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는데 학습 단계라는 게 있어요.


개념-유형-기출-실전 연습으로 갑니다.


그럼 본인이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파악하실 수가 있잖아요.


거기에 맞춰서 내가 만약에 유형까지가 다 되어 있다라고 한다면 지금부터는 이 유형적인 연습 바탕으로 해서 평가원 기출 문제, 3~4년간의 기출 문제는 어떻게 출제됐지 공략해본다든지, 그리고 이런 걸 바탕으로 이제 실력 다 됐으니까 100분 동안 내가 한번 연습해 볼까, 100분 동안 생각하고 집중하는 연습 좀 해볼까, 이런 실전 연습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100일에 맞는 계획을 잡고 실천해 주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이상미 앵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있을까요?


심주석 인천 인천하늘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요즘 올림픽 기간이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48년 만에 국가대표팀을 최소 인원으로 꾸렸대요.


그러는 바람에 성적에서도 예전만큼은 아닐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는데 의외로 경기 초반에 메달 순위 1위도 찍었고요.


대한민국이 너무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었을까, 그래서 이렇게 남들이 아니다라고 하는 그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학교, 학급, 또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의 대표 선수로 수능 시험장에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거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수험생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수능에서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상미 앵커 

수험생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 다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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