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탁구, 크로아티아에 3-0 완승…8강 진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장우진. /2024.07.28. /뉴스1

대한민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과 임종훈, 조대성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탁구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11위에 위치한 강호다. 같은 랭킹에서 한국은 6위다.

한국은 1복식에서 장우진-조대성 조를 내보냈다. 두 사람은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젤코-안드레이 가치나 조를 3대 0(11-4, 11-7, 11-6)으로 격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임종훈은 크로아티아의 푸차르와 대결했다. 임종훈은 3대 0(11-2, 11-7, 11-9)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3단식에서 장우진이 안드레이 가치나를 3대 1(11-6, 7-11, 11-6, 11-4)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5시 8강전을 치른다. 중국과 인도 경기의 승자가 한국의 8강 상대가 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