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5일 만에…금산서도 충전 중 ‘펑’

2024. 8. 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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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위험천만한 상황 그대로 보여드렸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지 닷새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오늘 충청남도 금산에서 보신 것처럼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이번에는 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입니다.

[허주연 변호사]
지금 이 차주, 빌린 차라고 하는데, 차주가 이야기하기로는 어제저녁 7시쯤에 충전기를 꽂아놓고 주차를 해두었는데 오늘 새벽 5시에 갑자기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이것이 알려지게 된 것이고. 보시는 것처럼 소방관들이 출동을 해서 1시간 40분가량 진화작업 끝에, 그나마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진화가 된 것인데요. 그나마 주차타워 1층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안에서 진화를 하다가 안 되니까 소방관들이 밖으로 들어냈다고 해요. 혹시 옆 차량에 붙으면 정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빠르게 대응을 해서 진압을 하게 된 것인데, 원인이 배터리 문제인지 아닌지는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있었던 청라 화재 같은 경우에는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충전하지 않는 과정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원인을 배터리가 아니냐며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것이고. 물론 이 사고도 배터리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충전 중에 충전단자와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요. 특히 이것은 중국산 배터리가 아니라 국내산 배터리인데, 물론 청라 화재 때도 그렇고 지금도 제조국은 다르지만 삼원계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삼원계 배터리라는 것이 3가지 물질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배터리를 이야기하는데요. 성능은 굉장히 좋지만 열폭주 현상을 제어하기 굉장히 힘들다고 해요. 그런데 1시간 40분 만에 어쨌든 진화가 완료된 것은 배터리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 정확한 감식을 통해서 화재의 원인이 밝혀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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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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