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서울의 봄' 전두광 연기할 때, 친한 정우성과 눈도 안 마주쳤다"('살롱드립')

▲ 사진 | '살롱드립'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과거 영화 '서울의 봄' 출연 당시

황정민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서울의 봄' 출연 당시 거의 사람들과 말을 섞지 않았었다. 대머리 가발을 쓰면 사람들이 일단 안 온다. 다들 홍해 갈라지듯 갈라진다. 그리고 나 역시 말을 아예 섞지 않았다. 되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저한테 나았다. 연기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 같은 반란군 팀과도 밥도 안 먹고 섞이지 않았다. 우성이랑도 친한데도 불구하고 일절 눈도 안 마주치고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염정아 역시 "그래야 그 연기가 나온다"라며 동의했다.

한편 황정민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크로스'는 현직 형사인 아내 미선(염정아)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정보사 요원 강무(황정민)가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