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PICK] "코스 어렵지만 좋다"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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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키움증권), 김효주(28·롯데)가 출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은 남자 골프와 다르게 파72로 진행된다.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세계랭킹 5위 인뤄닝(중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진행하며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세계랭킹 7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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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소영 기자 =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키움증권), 김효주(28·롯데)가 출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대회 장소는 남자부 경기가 치러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이다.
5일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이 없어 올림픽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진정한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영은 "한국 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감격을 표했다.
여자대표팀은 토요일에 파리에 입성한 뒤 6일 남자골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9홀 연습라운드를 소화한 양희영은 "고진영과 함께 뒷부분 9홀을 플레이하며 코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코스가 쉽지 않은데 서로 조언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코스의 난이도에 관해 양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두꺼워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코스 상태는 아주 좋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은 남자 골프와 다르게 파72로 진행된다. 남자 골프에서 파4 홀로 설정된 마지막 홀이 파5로 세팅됐기 때문이다. 447야드 거리의 이 홀은 남자 골프경기 당시 가장 어려운 핸디캡 1번 홀로 집계됐다. 이에 관해 양희영은 "파5홀로 세팅됐어도 어려웠다. 티샷을 잘 날려야 하고 2온을 시키려면 긴 아이언을 잡아야 한다. 나도 오늘 5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잔디가 점점 딱딱해지고 있어 런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팬들이 보시기에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진영과 양희영은 다른 올림픽 종목에서도 영감을 받았다. 고진영은 "어릴 때 한국에서 유도가 인기가 많아서 유도 경기를 많이 봤고, 양궁과 탁구도 즐겨 봤다"고 말했다. 양희영도 "나 역시 그렇다"고 밝혔다.
올림픽 여자골프는 박인비(36·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딴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 세계랭킹 5위 인뤄닝(중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진행하며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세계랭킹 7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효주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린시위(중국)와 한 조로 편성되었다.
고진영은 7일 오후 4시 55분, 김효주는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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