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우성과 친한데 ‘서울의 봄’ 찍으며 눈도 안 마주쳐” (살롱드립2)

유경상 2024. 8.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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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작품마다 달라지는 현장 분위기를 말했다.

황정민은 "우성이랑 친한데도 눈도 안 마주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그래야 그 연기가 나오나 보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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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살롱드립2’ 캡처
웹예능 ‘살롱드립2’ 캡처

황정민이 작품마다 달라지는 현장 분위기를 말했다.

8월 6일 공개된 TEO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크로스’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크로스’ 액션 연기에 대해 “액션이 많아서. 액션으로 누를 끼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염정아의 액션이 좋았지만 총을 들고 앉는 게 어색했다고 꼬집었고, 염정아는 “총을 들고 앉는 게 잘 안 되더라”고 인정했다.

염정아는 몸을 쓰는 연기가 매번 힘들다며 “‘외계인’ 와이어 액션, ‘밀수’ 수중 액션, 이번 총기 액션도 힘들었다”면서도 “잘한다는 게 문제다. 결국 해낸다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이 “작품마다 액션이 많으면 예민하지 않냐. ‘SKY캐슬’은?”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묻자 염정아는 “현장이 조용하다. 대사 양도 많고 드라마다 보니까”라며 작품에 따라 달라지는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 촬영 현장에 대해 “팀들과 말을 섞지 않았다”고 말했고, 장도연이 “말을 안 한 거냐, 사람들이 말을 안 건 거냐”고 묻자 “둘 다다. 대머리 가발을 쓰면 사람들이 안 오고 홍해 갈라지듯 갈라진다. 일부러 말을 섞지 않았다. 힘들었는데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반란군도 밥도 안 먹었다”고 답했다.

황정민은 “우성이랑 친한데도 눈도 안 마주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그래야 그 연기가 나오나 보다”며 감탄했다. (사진=웹예능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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