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마약수사 외압은 '경찰판 채 상병'‥반드시 국정조사"

이지선 ezsun@mbc.co.kr 2024. 8.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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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경찰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경찰판 채 상병 사건'이라며,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필로폰 단일 적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74kg을 압수한 수사팀장은 형사과장에서 지구대장으로 좌천되고, 공범을 빼내려던 총경과 치안감은 영전하거나 파격 승진했다"며 "아무리 가치가 전도된 '윤석열 월드'지만, 윤희근 경찰청장마저 '투명인간'으로 만든 힘 센 자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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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경찰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경찰판 채 상병 사건'이라며,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필로폰 단일 적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74kg을 압수한 수사팀장은 형사과장에서 지구대장으로 좌천되고, 공범을 빼내려던 총경과 치안감은 영전하거나 파격 승진했다"며 "아무리 가치가 전도된 '윤석열 월드'지만, 윤희근 경찰청장마저 '투명인간'으로 만든 힘 센 자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봉식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영등포서 수사팀장에게 '보도자료에서 세관 공범 내용을 삭제하라'고 세 차례나 지시했고, 조병노 경무관과 국가수사본부 계장, 서울경찰청 계장도 사건 이첩 등 압력을 행사했다"며 "이들에 대한 신속한 압수수색과 통신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마약과의 전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던 만큼 한 대표도 국정조사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왜 대규모 압수물이 확보된 마약사건 수사에 개입하려 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454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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