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공포’ 핫플 성수역에 ‘5번 출구’ 생긴다…내년 말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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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5번 출구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 성수역의 출구는 네 개뿐이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성수역 혼잡 개선 대책으로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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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5번 출구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 성수역의 출구는 네 개뿐이었다. 약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말 완공 목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성수역 혼잡 개선 대책으로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았다.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사업에는 약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 중으로 설계용역 발주 및 계약이 시작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70~80년대 수제화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역 일대는 2014년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구역에 지정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등 기업 본사가 들어서고 소규모 벤처기업도 속속 들어서며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가 급증했다.
또 개성 있는 카페 거리가 조성되고 가장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자주 열리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성수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020년 5만3231명에서 지난해 7만8018명으로 3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문제는 4개뿐인 출입구로는 급증하는 유동인구를 감당하기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성수역은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에 특히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혼잡도를 보여왔다.
전 의원은 "성동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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