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 9명 구조

최대호 기자 2024. 8. 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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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산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 9명이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후 2시 32분쯤 "하산 중 냇가의 물이 불어 건널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장비를 챙겨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이날 내린 소나기에 불어난 계곡물을 미처 건너지 못한 남녀 등산객 9명을 발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 등은 우천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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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계곡 고립 등산객 구조 현장.(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포천=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산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등산객 9명이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후 2시 32분쯤 "하산 중 냇가의 물이 불어 건널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장비를 챙겨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이날 내린 소나기에 불어난 계곡물을 미처 건너지 못한 남녀 등산객 9명을 발견했다. 계곡 폭은 15m 정도였지만, 물살이 거세 장비 없이 건널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로프 등을 사용해 2시간여 동안 구조작업을 펼쳐 오후 5시 10분쯤 고립됐던 등산객 모두를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 등은 우천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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