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연 "국민인식조사서 인구구조 변화, 가장 심각한 국가난제"

인구구조 변화가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하는 국가 난제라는 국민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 국가 난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가가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국가 난제는 '인구구조 변화'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0대 국가 난제 심각성 평균 점수는 78.4점으로 △인구구조 변화(83.8점) △국토 불균형(82.9점) △국민 생계 불안(79.8점) △환경보전(79.0점)' 등의 순이었다.

시급성에선 △인구구조 변화(84.1점) △국토 불균형(83.2점) △국민 생계 불안(80.8점)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면 심각성에선 △공급망 충격(76.7점) △인재 확보(75.7점) △사회적 차별(77.3점) △자원순환·탄소중립(75.4점) 등을 낮게 평가했다.

시급성의 경우 환경보전(77.3점), 인재 확보(76.1점), 사회적 차별(76.1점), 자원순환·탄소중립(75.9점)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보였다.

국가 난제의 해결 수단으로 정부·정책의 중요도는 '국토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국토불균형(84.9점), 인구구조 변화(83.1점), 국민 생계 불안(82.3점) 등 순으로 중요하게 판단됐으며, 대부분의 국가 난제 해결에서 정부·정책의 중요도는 높게 평가됐다.

과학기술이 국가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정도에서 국민은 '공급망 충격(79.8점)'을 가장 높게 인식했으며, 국민 대다수가 과학기술이 국가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