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보조금 최대 6200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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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 반도체법에 근거해 최대 4억5000만달러의 직접보조금과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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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 정부로부터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장을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미 상무부와 보조금 64억달러를 직접 지원하는 PMT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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