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측 “성범죄 고영욱 건, 개설 제재 無”

이기은 기자 2024. 8. 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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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한 가운데, 대중 여론이 악화됐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유튜브 개설을 알렸다.

이에 관련해 6일 유튜브 측은 성범죄 전과자가 채널을 개설하는 것과 관련 별도의 제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명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 불린 그의 갑작스러운 유튜브 활동에 대중 비난이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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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한 가운데, 대중 여론이 악화됐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유튜브 개설을 알렸다.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는 심경과 함께였다.

이에 관련해 6일 유튜브 측은 성범죄 전과자가 채널을 개설하는 것과 관련 별도의 제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단, 해당 채널에 다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이 문제시 될 경우 유튜브 커뮤니티 팀에서 채널을 패쇄하거나 콘텐츠를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는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고영욱은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창은 막아뒀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이송됐다. 또한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성범죄자다.

고영욱은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에 전자발찌를 착용하다 지난 2018년 7월 풀었다. 일명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 불린 그의 갑작스러운 유튜브 활동에 대중 비난이 가시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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