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위상 높였다" 파리올림픽 금메달 김제덕 귀국에 환영 인파

예천=황재윤 기자 2024. 8. 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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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전 종목 석권을 이룬 양궁 국가대표팀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김제덕 선수는 지난 7월 30일(한국시각)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프랑스를 5-1로 꺾고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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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왼쪽)가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오른쪽)와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전 종목 석권을 이룬 양궁 국가대표팀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김제덕 선수는 지난 7월 30일(한국시각)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프랑스를 5-1로 꺾고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일 열린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김 선수는 "고향 예천에서 늦은 시간까지 웅원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예천초등학교 3학년때 양궁을 시작했으며 예천중과 경북일고를 거쳐 군청에 소속됐다. 천부적인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 성실함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경북일고 2학년이던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김제덕 선수는 예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세번째 금메달을 따내 양궁의 도시 예천군의 위상을 드높여준 김제덕 선수와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예천군청 실업양궁팀 운영 내규'에 따라 김제덕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환영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예천=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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