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등급 숫자 바꿀 매우 중요한 시간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4. 8. 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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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6일 청주시 오창읍의 청원고등학교.

떠들썩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많은 학교에서 이처럼 수능 100일을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이나 초콜릿 등을 나누거나 현수막 등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능까지 남은 100일의 시간은 수험생들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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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수능 100일을 앞둔 6일 청주 세광고 3학년 교실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 충북교육청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6일 청주시 오창읍의 청원고등학교. 이 학교 학생들의 공부 열기는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현재 방학 기간이지만 이 학교 전체 3학년 180여명 가운데 80%가 넘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하며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청원고 학부모회는 간식을 들고 학교를 찾아 자녀들을 응원했다.

떠들썩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많은 학교에서 이처럼 수능 100일을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이나 초콜릿 등을 나누거나 현수막 등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표하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만났고,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유튜브 응원 영상을 만들어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수능 D-100 수험생 응원. 충북도의회 제공


이날 하루 수험생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은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공부법을 안내했다.

수능까지 남은 100일의 시간은 수험생들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병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대학 지원의 폭도 확대될 수 있다"며 "D-100일을 기점으로 이번 여름방학을 실질적 점수 향상의 시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올해도 까다로운 지문과 문항 출제가 예상돼 고난도 기출문제를 거듭 풀고, 생소한 작품도 접해 볼 것을 도교육청은 권했다.

충북교육청 제공


또 중상 난이도 문항이 광범위하게 출제되는 수학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과 함께 그동안 틀린 문항을 오답노트 형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도 꾸준히 어휘를 복습하며 독해유형에 대한 집중 연습을 통해 가독 속도를 높이고,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금은 풀 수 없었던 취약 부분에 대한 보완의 시기라며, 각 수능 과목에 대한 자신만의 학습 로드맵을 수립해 매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규칙적인 식사와 계획된 수면, 스트레칭과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 동안 2025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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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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