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금투세 폐지’ 주장에 “주가조작범부터 척결하라”

진선민 2024. 8.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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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내 증시 폭락 상황을 내세워 금융투자세 폐지를 주장한 데 대해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 세력부터 척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증시 폭락을 막으려면 경제부터 똑바로 운용하라. 그리고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 세력을 척결하라"면서 "수사만 평생 해온 분들이니 의지만 있으면 주가조작범은 확실히 잡을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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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내 증시 폭락 상황을 내세워 금융투자세 폐지를 주장한 데 대해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 세력부터 척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증시 폭락이 시행되지도 않은 제도 때문이라는 말이냐”면서 “여당이라는 사람들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정부의 경제 운용 실패에 대해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금투세를 이용해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 하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검사들이 대통령, 여당 대표, 금감원 수장 등 국정의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도 경제를 망쳐놓고 남 탓 거리만 찾고 있으니 한심하다”며 “대통령부터 경제를 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앞에 나서자니 책임져야 할 것 같아 휴가지에 숨어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증시 폭락을 막으려면 경제부터 똑바로 운용하라. 그리고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 세력을 척결하라”면서 “수사만 평생 해온 분들이니 의지만 있으면 주가조작범은 확실히 잡을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을 시작으로 주식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SNS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 폭락 상황을 언급하며 “금투세 강행은 우리 스스로 퍼펙트스톰(경제 대위기)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여야 공동 금투세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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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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