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엑스퍼트, 기능성 화장품 '테라피토에이벨' 롯데면세점 입점

테라피토에이벨. /카보엑스퍼트 제공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 카보엑스퍼트는 자사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테라피토에이벨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했다고 6일 밝혔다.

카보엑스퍼트는 2015년 충남대학교 교수진에 의해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천식 및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 물질을 주축으로 첨단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고기능성 천연 화장품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주력,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인삼공사와 독자 보유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에 성공했다.

테라피토에이벨은 카보엑스퍼트가 독자 개발한 장군 나뭇잎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회사는 2019년부터 이 추출물을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생물자원의 상업적 활용에 대한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보엑스퍼트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테라피토에이벨이 국내 대형 유통망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했다.

카보엑스퍼트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베트남 빈멕국제종합병원에서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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